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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과
​마사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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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과 마사리크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다

 

– 외교독립과 민주주의, 두 건국 대통령의 평행이론 –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18751965)**과 **체코슬로바키아의 초대 대통령 토마스 G. 마사리크(18501937)**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 살았던 인물이지만, 놀라울 만큼 유사한 궤적을 가진 인물들입니다. 마치 영국의 넬슨 제독을 한국의 이순신 장군에 비유할 수 있듯, 이승만과 마사리크 역시 정치적·철학적·외교적 궤적을 공유한 역사적 동지라 할 수 있습니다.

 

1. 외교독립의 기수들: 무력 아닌 외교로 나라를 세우다

이승만과 마사리크는 모두 식민지 상태였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무력이 아닌 외교를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미국을 주된 외교의 장으로 선택했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와 칸트의 영구평화론을 신념으로 삼았습니다.

이승만은 일본 제국주의의 몰락을, 마사리크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붕괴를 예언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실제로 각각 1948년 대한민국,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2. 국제무대에서 활동한 선전외교가

두 인물 모두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여론을 형성하여 조국 독립의 정당성을 호소한 선전외교의 달인이었습니다.
이승만이 1919년 제1차 한인회의를 개최하였다면, 마사리크는 그보다 앞선 시기인 191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중부유럽선언 회의를 개최하여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을 천명하였습니다.

이들의 외교활동에는 공통적으로 **허버트 밀러(Herbert Miller)**와 같은 미국 내 지식인·정치인의 협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밀러는 두 독립운동 모두를 지원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습니다.

 

3. 제국의 붕괴를 이끈 현실주의 이상가

마사리크는 합스부르크, 호엔촐레른, 로마노프 등 3대 왕조의 붕괴를 예견하며, 이들 절대주의 체제의 해체에 이론적으로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합스부르크 왕조를 공화제로 대체하는 데 있어 그의 역할은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영국 수상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는 “제1차 세계대전의 진정한 승리자는 마사리크 교수다”라고 평한 바 있습니다.

이승만 역시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며 자유주의와 반공주의에 기초한 자유민주공화국 수립을 준비하였고, 실제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주도하였습니다.

 

4. 반공 포로 외교: 두 사람의 ‘백미’

마사리크는 러시아 내전에 휘말린 체코 반공 포로를 이용해 국제 여론을 움직여 독립을 실현했고, 이승만은 한국전쟁 중 반공 포로 석방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이라는 외교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두 사건 모두 미국의 적극적 개입을 유도하였고, 각각 11개국(시베리아 출병), **16개국(한국전 참전)**이라는 국제 연합군의 등장을 이끌어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5. 삶의 궤적: 가문, 종교, 가족, 정치노선까지

이승만은 양반 가문 출신, 마사리크는 농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두 사람 모두 지적 능력과 도덕적 헌신으로 국제 무대에 선 건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 두 사람 모두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였으며, 아들을 잃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 자녀(이승만의 양자, 마사리크의 아들)는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 어머니의 종교를 따르지 않고 **개신교(이승만)와 종교개혁정신(마사리크)**에 기반한 신념을 가졌습니다.

  • 모두 금연·금주를 실천한 도덕주의자이자 금욕주의자였으며, 외모와 청결을 철저히 관리한 국제신사였습니다.

 

6. 정치적 논란과 인간적 고뇌

이승만과 마사리크 모두 정치 생애 후반에는 비판과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 독립자금 유용에 대한 비난,

  • 정적의 죽음에 대한 의혹,

  • 독립운동 기여도 논쟁 등은 양쪽 모두에게 따라붙은 오랜 그림자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신생 독립국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노령에도 불구하고 국가 건설의 책임을 짊어진 위대한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마사리크는 68세에, 이승만은 73세에 대통령에 취임하였습니다.

 

7. 지적·도덕적 지도자로서의 면모

이승만은 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 외교가, 정치가로서의 정체성을 두루 갖췄고, 마사리크 또한 철학자, 언론인, 교육자, 외교가로 활동했습니다.
정한경 박사는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마사리크처럼 이 박사는 정치가이며 학자이다.” – 정한경(Henry Chung)

 

8. 후속 연구 필요성

필자는 배민수가 이승만에게 마사리크의 최측근이었던 에드바르트 베네시를 소개하려 한 일화에 주목하며, 이승만과 마사리크 사이에 더 깊은 외교적·사상적 연계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1948년 대한민국 헌법 제정 시 체코 헌법이 참고되었다는 사실, 제정 러시아 동부전선에서 한국인과 체코인이 나란히 싸웠다는 점, 서재필의 증언 등은 두 나라의 역사적 평행선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맺음말

이승만과 마사리크는 단지 독립을 이룬 건국 대통령이라는 점을 넘어, 외교적 수완과 도덕적 신념, 현실주의적 이상주의를 겸비한 민주주의의 선구자라는 점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두 사람의 평행이론은 단순한 역사적 비교가 아닌,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인류 보편의 투쟁사를 보여주는 거울이 됩니다.

 『이승만과
​데 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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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과 데 벌레라』

 

– 대한민국과 아일랜드, 두 건국 대통령의 ‘지성·전략·용기’의 역사 –

『이승만과 데 벌레라』는 화폐금융론 분야에서 이미 학문적 권위를 쌓은 저자가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아일랜드 건국 대통령 에이먼 데 벌레라(Eamon de Valera)**를 비교하는 본격적인 경제사상사 기반의 정치사적 고찰입니다. 이 책은 두 인물의 삶과 사상을 나열식 비교에 그치지 않고, 당시 세계사와 지성사를 통합적으로 복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며 학문적으로도 의의가 깊습니다.

🔍 학문적 배경과 접근

저자는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승만의 정치사상과 생애를 경제사상사적 시선에서 조명해왔습니다. 본서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승만을 단지 정치적 인물이 아닌 지성사·외교사·정치경제사 차원에서 탐구하고 있습니다. 데 벌레라에 대해서도 단순한 독립운동가나 정치가를 넘어선 국제전략가로서의 면모를 중점적으로 서술합니다.

 

🇰🇷🇮🇪 건국 대통령의 공통 궤적

이승만과 데 벌레라는 지성, 전략, 용기를 무기로 하여 식민 제국이라는 ‘무시무시한 적장’과 맞서 싸운 유이한 독립운동 지도자들이며, 외세가 정한 분단체제를 직면하고도 통일을 위한 전략을 견지한 담대한 정치지도자들입니다.

두 사람은 문필 활동, 국제법 원칙 활용, 선전 외교, 국제여론전 등 비폭력적 수단을 통해 독립을 추구했으며, 외세의 패권 질서 속에서 분단이라는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주적 해법을 모색하였습니다.

 

🧠 평가와 메시지

책 속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두 인물을 요약합니다:

“그 백성이 가장 사랑하고 증오하는 사람.
그 나라가 가장 존경하고 폄하하는 사람.
그 백성과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내던졌던 사람.”

이승만과 데 벌레라는 각자의 민족사에서 가장 복합적 평가를 받는 인물들입니다. 영웅으로 찬양되기도 하고, 독재자로 비난받기도 하는 이중적 평가의 대상이지만, 그들의 삶과 선택은 단지 개인의 야망이 아닌 국가의 생존과 자주의 문제였음을 책은 강조합니다.

 

🌏 역사를 복원하는 지적 시도

이 책은 단지 두 건국 대통령의 개인사를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지성·정책·전략을 통해 20세기 초중반의 세계사 구조를 복원해내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분단국가의 형성과 그 너머의 통일 전략, 식민지 해방 이후의 체제 선택, 냉전기 외교 노선의 분기점 등 현대사 핵심 의제들을 이 두 인물을 통해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 맺음말

『이승만과 데 벌레라』는 대한민국과 아일랜드라는 서로 다른 역사를 지닌 두 국가의 건국 과정을 통해, 식민지 지식인이 어떻게 지성·전략·도덕·외교를 통해 제국주의를 넘어섰는지에 대한 탐구입니다. 대한민국 현대사 이해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며, 국가 지도자의 책임과 결단, 그 역사적 의미를 되짚게 하는 정치사·사상사 연구서입니다.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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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 저자 소개: 김현식

김현식은 평양사범대학 노어과 교수 출신으로, 북한의 최고위층 자녀들을 가르쳤던 로열패밀리의 가정교사이자 교육자입니다. 이후 탈북하여 서울에 정착, 그리고 미국 예일대 초빙교수로까지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는, 말 그대로 이념의 경계를 넘나든 유목민입니다.

 

🎓 북한 교육의 민낯: “국가 전체가 학교다”

북한은 단순한 국가가 아니라, 거대한 학교와도 같습니다. 국민 모두가 교육이라는 용광로 안에 들어가며, 영재, 일반 학생, 심지어 김정일의 자녀들까지 동일한 체계 속에서 형성됩니다. 이 책은 저자가 교육 현장의 한복판에서 경험한 생생한 증언들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북한 교육의 특수성을 파헤칩니다:

  • 로열패밀리 교육 실태
    김정일의 자녀들은 황장엽의 아내 박승옥과 북한 최고 지식인들로 구성된 전담 교육팀에 의해 홈스쿨링을 받았습니다.

  • 귀족학교와 김정일의 결정
    북한의 최고위층 자녀들만 다니던 ‘귀족학교’가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폭파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는 북한 내부의 계층 균열에 대한 김정일의 강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 대입 비리와 인기학과
    북한에도 입시 부정이 존재하며, 최고 인기학과와 최고 엘리트가 모이는 대학에 관한 내부 정보도 소개됩니다.

  • 강력한 외국어 교육 체계
    해외연수 한 번 없이도 외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도록 훈련하는 북한식 외국어 교육법은 충격적일 만큼 체계적이며 실용적입니다.

 

🕵️‍♂️ 로열패밀리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 책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북한 로열패밀리의 은밀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일화들입니다:

  • 저녁식사 후 김일성과 부인의 격렬한 언쟁
    후계자 문제를 두고 벌어진 김일성의 부부싸움 장면은 최고 권력 내부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 ‘지상낙원’의 이면에 있는 지옥 같은 체험
    북한의 교육은 ‘천국과 지옥이 혼재된 만화경’과 같으며, 외부인이 상상하지 못하는 통제와 감시, 계급구조가 교육 전체를 지배합니다.

 

💡 책의 메시지: “내 몸은 파란과 곡절의 현대사”

저자는 “내 육신은 파란과 곡절의 현대사, 젊은이들이여 나를 읽으라”는 말로, 자신의 체험담이 단지 개인사가 아닌, 이념 충돌의 최전선에서 살아남은 한 인간의 역사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이념’의 이름으로 분열된 한반도의 현실을 몸으로 겪고, 그 속에서 자유를 선택한 지성인의 궤적을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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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 Institute is a think tank based in Seoul, Dedicated to studying and promoting American conservatism in Korea,

which seeks to preserve the Spirit of Independence and the Western Civilization from which it emerged.

1776연구소는 미국의 독립정신과 그 뿌리가 된 서구 자유문명을 보전하려는

영미 보수주의를 연구하고 대한민국에 그 가치를 전파하는 싱크탱크입니다.

Tel : 0105949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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